대학농구 가짜 옷 판매 휴스턴 40대 한인 기소
40대 한인 남성이 NCAA(전국 대학 스포츠연맹) 짝퉁 티셔츠를 판매하다 검찰에 기소됐다. 텍사스주 휴스턴 경찰은 지난 2일 이모(40)씨에 대해 가짜 NCAA 티셔츠를 소지 및 판매하려 한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프로풋볼(NFL) 휴스턴 텍산스의 홈구장으로 7년전 수퍼보울을 개최하기도 한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은 4일 막을 내린 남자 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 준결승과 결승전이 연달아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농구팬들이 운집했다. 검찰은 이씨가 대학농구 4강에 오른 학교들의 이름과 로고가 인쇄된 'NCAA 파이널 포(Final Four)' 티셔츠를 소지-판매하려 했으며 이 옷은 1500달러에서 2만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닌 물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스턴 경찰은 대학 농구 토너먼트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 지난 2일과 4일, 경기장 주변을 돌며 대대적으로 짝퉁 의류 판매 단속에 나선 바 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